'불한당 ' 김희원 "'아저씨' 김성오와 재회, 무심하려 노력"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김희원이 극중 인물에 대해 설경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의 언론시사회에는 변성현 감독과 주연배우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 등이 참석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희원은 "설경구를 사랑하는 연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했다. 친구에게 잘보이려 나쁜 짓도 하는 인물이다. 사랑하면 잘 못 쳐다보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오와의 호흡에 대해 "사람들이 보면서 '아저씨' 얘기를 하겠다라고 생각은 했다. 아주 무심하게 얘기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불한당'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