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 함덕주의 제구력을 칭찬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6일 잠실야구장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날 선발로 예고된 함덕주에 대해 칭찬했다.
함덕주는 지난 시즌 제구 난조로 15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두산 선발진에 확실한 한 축으로 자리한 모습.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지난 시즌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선 비록 패하긴 했지만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투구를 펼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 당시 함덕주에게 '선발 준비를 하라'고 딱 한 마디만 했다. 그런데 본인이 준비를 잘했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제구력이 좋아졌다. 체인지업도 좋아졌고 볼 끝도 좋아졌다"면서 "본인의 릴리스 포인트가 잡힌 것이 아닐까 싶다. 릴리스 포인트가 잡혀야 강약 조절이 된다"고 덧붙혔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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