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여자야구연맹(이하 여자야구연맹)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6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아만티호텔 그랜드볼룸A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여자야구연맹은 지난 2007년 13개 팀으로 문을 열었다. 올해를 기준으로 전국 47개팀이 등록한 단체로 성장했다. 또한 익산시를 비롯해 경주시 등 지자체와 LG·CMS 등 기업 후원을 받아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대표팀도 구성해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해 한국 여자야구를 세계에 알려왔다. 지난해에는 기장군에서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을 개최했고 대표팀은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여자야구연맹은 올해 열리는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창립 기념행사에는 많은 이들이 함께한다. 진선미·박주민 국회의원을 포함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한국야구위원회(KBO)·한국여성스포츠회 등 관련 단체 및 후원사 내빈과 여자야구연맹 전·현직 임원과 여자야구 선수들이 참석한다.
여자야구연맹을 이끌어 온 김영숙(1대 회장) 전여옥(2대 회장) 김을동(3대 회장) 정진구(4대 회장) 이광환(전 수석부회장) 주성노(전 부회장) 김부근(전 부회장) 유부근(현 자문위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또한 여자야구대회 개최를 통해 많은 도움을 준 정헌율 익산시장·최양식 경주시장·오규석 기장군수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한택근 여자야구연맹 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앞으로 국내 여자야구의 활성화와 함께 저변확대는 물론 우수 선수의 발굴 및 육성체계 확립에 신경을 쓰겠다"며 "야구 교육 등을 통해 여자야구의 질적 향상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야구연맹은 지난 3월 여자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맹 로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최종 선택된 작품을 선정해 이날 연맹의 새 로고로 발표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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