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동엽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전날 KIA에게 3-5 패배를 설욕하며 홈에서 기분 좋은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어제 역전패로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다"며 "특히 오늘 선발 매치업에서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위 팀에게 위닝 시리즈를 만들면서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선발등판해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투수 김태훈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힐만 감독은 "김태훈이 많은 볼넷을 내준 건 옥에 티였다"면서도 "선발로서 4이닝을 잘 던져줬다.
선발 로테이션 기회를 좀 더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주한이 중요한 순간 이닝을 잘 막아줘 역전할 수 있었다"며 "김동엽의 끝내기 홈런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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