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오연서가 '엽기적인 그녀' 캐스팅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드라마는 오디션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여자 주인공을 뽑았지만 전면 취소되고 오연서가 캐스팅돼 논란이 됐다. 이에 오연서는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만 관련된 것이 아니기에 이야기 하기가 곤란하다"며 "오디션을 한 것도 알고있었고 1위로 뽑힌 분이 있는 것도 알았다. 제안을 받았을 때는 정리가 다 된 뒤에 받았다. 고민은 많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하고 대본도 읽어봤다. 대본도 좋고 상대 배우 감독님 다 좋은데 공석이 된 자리를 거절하기 힘들었다. 당시에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국가대표2' 홍보 중이었고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지금이 돼서야 뭔가 얘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 스펙남 견우(주원)와 엽기 발랄한 혜명공주(오연서)의 파란만장 예측불허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두 청춘 남녀의 쫄깃한 연애담은 물론 이들을 둘러싼 궁중 암투에 대한 이야기가 묵직하게 전개되며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연서는 똘기충만 엉뚱발랄 왕실의 애물단지 공주 혜명공주 역을 맡았다. 미인도를 찢고 뛰쳐 나온 듯 청순한 외모지만 월담은 기본, 만취에 외박,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 메이커다.
100% 사전제작된 '엽기적인 그녀'는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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