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박서준 "비루한 몸으로 승부, 계속 운동"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박서준이 '쌈, 마이웨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소개했다.

박서준은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박서준은 태권도 선수 출신 격투기 선수 고동만 역을 맡았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에서 박서준은 "전작에서 액션을 많이 해서 다음 작품은 앉아서 말을 많이 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면서도 "'쌈 마이웨이'가 강렬하게 다가온 탓에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격투기 선수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운동을 계속해 왔다. 인물 자체도 부유하지 않다. 패션보다는 비루한 몸땡이로 승부하기 위해 지금도 계속 운동하고 있다"며 "동만은 유쾌한 캐릭터다.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뿜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나정 PD는 "최근 청춘배우들 중 가장 싱그럽고 유쾌한 분들을 모으려 했다. 연기력은 기본이고, 사랑스러운 에너지와 케미가 어울리는 캐스팅을 고민했다"며 "네 배우의 조합이 완벽하고, 실제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서 고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