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LG 트윈스는 지난 29일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날은 이동일이라 퓨처스(2군)리그를 제외하고 경기가 없었다.
그런데 LG는 정성훈(내야수)·임훈·이형종(이상 외야수)·유강남(포수)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엔트리 변동폭은 컸다.
양상문 LG 감독은 다음날(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난 2~3주 동안 팀 타선이 너무 맞지 않았다"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꿔야했고 재정비를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4명을 대신해 이동현(투수)·김재율(내야수)·백창수(외야수)·조윤준(포수)이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양 감독은 "이동현의 경우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1군 합류를 결정했다"며 "(이)동현이의 경우 퓨처스에서 공을 던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퓨처스에서 6경기에 나와 7이닝을 던지며 2패 2홀드를 기록했다.
한편 양 감독은 "김재율은 퓨처스에서도 파워있는 배팅을 보였다"며 "대타 자원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재율은 올 시즌 개막 후 퓨처스에서 지금까지 43경기에 나와 타율 3할(150타수 45안타)을 정확히 맞췄고 4홈런과 2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퓨처스팀에서 한석현과 홈런 공동 1위이고 타점은 가장 많았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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