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지드래곤에 이어 탑까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이 입대하기 전 모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최근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로써 빅뱅은 2011년 지드래곤에 이어 또 한 번 대마초 흡연으로 얼룩지게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지드래곤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지드래곤은 클럽 파티에서 일본인이 준 대마초를 담배로 착각해 한 번 빨고 바로 버렸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량이 극소량이고 상습적이 아니라고 판단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탑은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해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있으며,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6월 8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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