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옥자' 상영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밤 JTBC '뉴스룸' 대중문화초대석에는 봉준호 감독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저도 멀티플렉스 혜택을 누려왔던 사람"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극장을 포함해 100여 곳에서 '옥자'를 상영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극장에서도 개봉하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잊고 있었던 정겨운 곳에서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옥자'를 제작한 넷플릭스가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상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국내 거대 멀티플렉스들이 극장 상영을 거부하고 있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10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나타나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간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영화는 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상영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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