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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프랑스 출신 나니 영입 '제공권 강화'


프랑스·스페인·불가리아 리그 경험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강원FC의 여름 이적 시장 세 번째 보강은 공격수 조나탄 나니자야모(26, 등록명 나니)였다.

강원은 지난 4일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나니를 영입해 계약했다고 7일 공개했다. 나니는 196㎝의 장신에 9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중앙 공격수다. 정조국이 부상으로 이탈해 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대체 카드다.

나니는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일품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도 좋고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거나 측면공간을 활용해 동료를 돕는다는 것이 강원의 설명이다.

강원의 전반기는 정조국, 디에고, 이근호, 김승용, 김경중 등 개성 넘치는 공격진의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 나니의 합류로 높이를 활용하는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태생인 나니는 14세에 프랑스 리그 앙(1부 리그) 스타드 렌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축구에 입문했다. 2009년 낭트 유스팀으로 옮기며 축구를 더 배웠고 2010~201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다. 현 프랑스 국가대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호흡을 맞췄다. 나니는 "강원에 대해 조만간 그리즈만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스페인 무대를 경험한 나니는 불가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돌아왔다. 2014~2015시즌 투르FC 소속으로 10경기를 뛰었고 2015년 랑스로 이적해 19경기에 출전했다. 2016~2017 시즌 중 3부리그 파리FC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나니는 "강원에 와서 매우 좋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해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아시아에 처음 왔는데 정말 행복하다. 빨리 적응해 팬들을 위해 골을 넣고 뒤풀이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나니의 합류로 강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국영, 제르손에 이어 세 번째 영입을 끝냈다. 등번호는 39번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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