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올 시즌 기준 입단 5년차 이하(2013년 이후 입단)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올스타에 선발된 후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 가능하다.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쳐 현재 경찰청에서 군 복무 중인 이대은(투수)도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 참가 선수로 뽑혀 라이온즈파크를 찾는다.
경찰청·고양 다이노스·LG 트윈스·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화성 히어로즈로 구성된 북부 올스타에는 이대은을 비롯해 박준표·이흥련·이지찬(이상 경찰청) 김태현·김진호·조원빈·이재율(이상 고양) 고우석·손주영·김기연·김주성(이상 LG) 정동윤·최정용·최민재·류효용(이상 SK) 방건우·김민혁·이우성·김인태(이상 두산) 이영준·김태완·채상현(이상 화성)이 선발됐다.
남부 올스타는 상무(국군체육부대)·kt 위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로 구성됐다. 구승민·임지섭·김민혁·문상철(이상 상무) 박세진·이종혁·김만수,·김종성(이상 kt) 이지원·이석훈·김민수·홍지훈(이상 롯데) 이민우·남재현·이정훈·이진영(이상 KIA) 김병현·박상언·정경운·이동훈(이상 한화) 안성무·김성훈·안주형·황선도(이상 삼성)가 출전한다.
퓨처스 올스타전 사령탑은 전년도 우승팀 감독이 맡는다. 북부 올스타는 경찰청 야구단 유승안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상무 박치왕 감독이 남부 올스타 사령탑을 맡는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미래의 KBO 리그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렸고 초대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채태인(당시 삼성 소속 현 넥센)이 차지했다.
채태인 이후 롯데 전준우(2008년) NC 김종호(2010년) 두산 정진호(2013년) 한화 하주석(2015년) 등이 퓨처스 올스타전이 배출한 스타로 현재 KBO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전준우는 진기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퓨처스 올스타전(2008)과 KBO 올스타전(2013년) MVP를 모두 차지한 유일한 선수다.
지난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관중 7천272명이 입장해 역대 퓨처스 올스타전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KBO 측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과 퓨처스리그 TV 생중계도 더 늘어나 퓨처스리그에 대한 야구팬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 KBO 퓨처스 올스타전 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예매와 구입이 가능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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