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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안타에 볼넷까지…팀은 석패


[샌프란시스코 5-4 마이애미] 타율은 2할4푼1리로 상승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4리 (종전 0.200)로 소폭 상승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마이애미 선발 크리스 오그래디를 상대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0-3으로 뒤진 4회 1사 2루 상황에선 아쉽게도 아웃을 기록한 그는 2-4로 뒤진 6회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끈질기게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후속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그는 8회 2사 상황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타석은 더이상 돌아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4-5까지 추격했지만 막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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