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지코가 신곡 '안티'를 통해 자기 스스로 악담을 쏟아냈다.
지코는 12일 오후 서울 홍대 CGV에서 미니앨범 '텔레비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타이틀곡 '안티'에 대해 "제 스스로가 지코의 극성 안티팬으로 설정해 작업한 곡"이라며 "경험과는 전혀 무관한 픽션이다. 하고 싶었던 주제였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남에게 뭔가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 제 자신이 스스로 무차별적인 악담을 쏟아내면 어떤 내용을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술술 잘 나오더라"며 "저도 제 자신에 대해서 어느 정도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코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4월 '쉬즈 어 베이비' 후 3개월 만이다. 미니앨범은 지난 2015년 12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갤러리' 이후 1년 7개월 만. 이번 앨범에는 '안티', '아티스트', '버뮤다트라이앵글', '쉬즈 어 베이비'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아티스트'와 '안티'가 더블 타이틀곡. '아티스트'는 저마다 갖고 있는 예술가적 면모를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버라이어티한 편곡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안티'는 지코 스스로 가상의 극성 안티팬이 되어 셀프 악담을 쏟아낸 자아성찰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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