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도 있는 사람' 측 "수영 첫 촬영, 캐릭터 완벽히 그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이 최수영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첫 선을 보일 '알 수도 있는 사람'(극본 윤이나, 연출 임현욱) 측은 워커홀릭 예능 PD로 완벽하게 변신한 최수영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JTBC 웹드라마 연작의 첫 주자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소녀시대 최수영, 이원근, 심희섭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다.

최수영은 극중 일도 연애도 프로페셔널한 워커홀릭 예능PD 이안 역을 맡아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오랜 연인의 갑작스런 죽음과 그가 남기고간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이안의 섬세한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연인이 남긴 잠겨버린 스마트 폰이 이안에게 전달되고. 이안은 사랑했던 시절의 기억을 총동원해 비밀번호를 알아내기로 결심한다. 열 번의 기회를 놓치면 폰은 초기화된다. 이안이 비밀번호를 맞춰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베테랑답게 예능 PD의 특징을 섬세하게 녹여내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었다. 최수영은 방청객 반응을 유도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리얼한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까지 유도하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특히 이날 촬영은 실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세트장에서 진행된 만큼 더욱 현장감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죽은 연인의 잠겨버린 핸드폰처럼, 잊혀진 마음과 잠겨버린 기억을 자신의 힘으로 풀어내려는 씩씩한 이안의 캐릭터를 섬세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최수영 특유의 매력과 감성을 녹여내 완벽히 그려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JTBC 웹드라마 연작은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네이버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