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품위있는 그녀'가 연일 시청률 상승을 기록 중이다. 2%에서 출발해 7% 목전까지 치솟으면서 JTBC 히트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0회는 전국 기준 6.899%의 시청률(유료가구 전국 기준)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5.010%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5.795%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2%대로 시작했던 '품위있는 그녀'는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뒤엎으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 김선아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숨 돌릴 틈 없이 긴장감 넘치는 서사, 상류층의 민낯에 주목한 풍자적 스토리가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리에 풍자, 코미디, 불륜 등 익숙한 장르들을 뒤섞어 신선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류사회 안방마님으로 입성했던 박복자(김선아 분)가 첫째 며느리 박주미(서정연 분)를 내보내기 위한 계략을 짰고, 첫째 며느리가 위기에 빠져 집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복자는 최고경영자 과정을 밟기 시작했고, 상류층의 품위를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우아진(김희선 분)의 분노는 극의 하이라이트.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은 우아진(김희선 분)에게 "두 여자 모두를 사랑한다"고 했고, 우아진이 몰래 마련해둔 집에서 윤성희(이태임 분)와 동거를 시작하며 치를 떨게 했다. 우아진은 자신이 입원해 딸이 울고 있음에도 내연녀 성희를 간호하겠다고 말하는 남편에게 "넌 영원히 아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여기에 상류층 며느리들이 우아한 브런치 모임에서 상대방의 과거 세탁을 들먹이고, 남편의 불륜으로 난투극을 벌이는 등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이어지는 사건의 연속과 김희선, 김선아를 주축으로 한 주조연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력이 극에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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