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 김대현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대현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6.1이닝 동안 투구수 93개를 기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의 빼어난 수치를 남겼다. 6.1이닝은 데뷔 이후 개인 최다 소화 이닝이며 퀄리티스타트는 커리어 처음이다.
6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안타를 내주면서도 큰 위기는 내주지 않았다. 최고구속 149㎞에 이르는 강력한 속구로 kt 타선을 윽박질렀다.
7회에야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윤석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폭투와 볼넷이 연달아 나오며 흔들렸다. 결국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이동현이 이해창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이 늘었지만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동현은 이어진 이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LG는 7회말 현재 kt에 4-2로 리드하고 있다.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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