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조미령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최근 '쌈 마이웨이'에서 만난 배우 박서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는 '세 친구' 특집으로 배우 안재욱, 조미령, 김원준이 출연했다.
조미령은 결혼 계획에 대한 화제를 이야기하며 "작년까지만 해도 너무 결혼하고 싶었다"며 "사람의 힘으로 되는게 아니더라. 하고 싶어도 노력하면 더 역효과가 나는 것 같다는 것을 작년에 많이 깨달아 여행을 다니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자 그는 "이 나이에 이상형을 따질 때는 아닌 것 같다. 내 이상형이라기보다 요즘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다"며 "얼마 전 '쌈 마이웨이' 카메오 출연을 했는데 출연한다고 하니 친구들이 박서준을 너무 좋아하더라. '박서준이 그렇게 괜찮아?'라고 하고 촬영장에 갔는데 너무 멋있더라. 서 있는 모습을 보는 자체로 너무 멋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재욱은 "결혼은 쫓긴다는생각을 하면 못한다"며 "주위에서 빨리 해야한다고 하면 못 한다. 그래서 주위에 더 즐기라고 한다"고 답했다.
조미령은 "결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라며 "결혼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연하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조미령과 오랜 시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 온 안재욱은 조미령을 향해 "결혼하면 잘 할 것 같다. 요리도 잘 한다"며 "그런데 연애를 하고 난 뒤 상처가 깊고 그 상처가 오래 간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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