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왕은 사랑한다'가 월화극 중 나홀로 시청률 상승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7,8부가 각각 7.0%와 7.2%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6.1%, 7.0%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 '왕은 사랑한다'는 SBS '조작'에 이어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날 '조작'과 '학교 2017'의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 월화극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했다. 월화극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작'과 시청률 격차가 큰 가운데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조작'은 1부 10.4%, 2부 12.5%를 기록했다. 첫 방송의 1부 11.6%, 2부 12.6%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10%대를 지키며 월화극 1위는 지켰다. '학교'는 전일 4.2%보다 하락한 4.1%에 그쳤다.
'왕은 사랑한다'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주조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케미로 호평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원(임시완 분),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이 함께 충렬왕(정보석 분)에게 화살을 쏜 자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을 기억하는 송인은 그의 존재에 의구심을 품고 "살려두길 잘했구나"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높였다. 또 7년 전 사건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산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며 죄책감을 느끼는 원의 모습, 두 사람을 바라보는 린의 모습이 그려져 본격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무엇보다 "세자궁 안에 새장을 만들어 산을 가둬두고 싶다"며 해맑게 아이처럼 말하는 원의 모습은 그의 선함 속 잔인한 이면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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