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브이아이피'의 배우 이종석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브이아이피'(VIP, 감독 박훈정, 제작 영화사금월)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하는 이종석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학교 2013'에 이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종석은 '브이아이피'에서 모두가 주시하는 VIP 김광일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종석이 맡은 역할, 김광일은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대한민국에 귀순한 VIP이자,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VIP 김광일로 변신한 이종석은 모두를 비웃는 듯한 오만한 태도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광기 어린 눈빛을 연기한다.
박훈정 감독은 이종석에게 누구나 예상 가능한 연쇄 살인 용의자가 펼칠 법한 연기가 아닌 눈앞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심드렁한 반응과 나른한 표정을 주문했다. 여기에 귀공자 같은 외모를 더해 스크린 위에 새로운 악역 이미지가 탄생했다. 이종석은 유학 경험이 풍부한 북한 고위층 자제 김광일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북한 사투리는 물론 영어 연기까지 소화하는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명민은 "이종석은 연기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스타일이다. 아마 관객들이 이번에 이종석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보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며 칭찬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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