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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군함도', 3일만에 200만 돌파…올 최단 기록


역대 최고 흥행작 영화 '명량'과 같은 속도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군함도'가 개봉 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일일 관객수 58만1천850명, 누적 관객수 213만4천10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는 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97만516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개봉 2일째 155만922명 관객을 돌파한 '군함도'는 개봉 3일째인 지난 28일 오후 7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의 200만 관객 돌파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보다 하루 빠르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 신기록이다.

또한 1천761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영화 '명량'과 같은 속도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1천341만명)과 '암살'(1천270만명)의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하지만 '군함도'는 개봉 첫날 2천27개의 스크린을 확보, 스크린 독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개봉 3일째에도 1천988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돼 논란은 꺼지지 않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슈퍼배드3'로 일일 관객수 19만5천232명, 누적 관객수 56만8천399명을 동원했다. 3위는 '덩케르크'가 차지, 일일 관객수 8만8천902명, 누적 관객수 190만2천233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4위를 기록, 일일 관객수 2만5천63명, 누적 관객수705만7천308명을 동원했다. 5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습격!!'으로 일일 관객수 1만1천695명, 누적 관객수 20만414명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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