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이 드라마 '구해줘'에 이어 '블랙', '나쁜녀석들2'까지 하반기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가 올 여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구해줘' 후속작으로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과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2, 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가 편성과 캐스팅을 마치고 각각 오는 10월과 12월 출격한다.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둔 '구해줘'는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드라마화한 작품. 배우 임상미(서예지 분)와 한상환(옥택연 분)을 비롯한 무지군의 백수 4인방이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민낯을 파헤치면서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와 통쾌한 사회 고발극을 선보인다.
옥택연과 서예지를 비롯해 조성하, 우도환, 손병호, 윤유선, 김광규, 박지영, 정해균, 장혁진, 조재윤, 이다윗, 하회정 등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해 극의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드라마 최초로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삼아 사이비의 민낯을 현실적이고도 면밀하게 담아낼지 관심이 쏠린다.
'구해줘' 후속으로 죽음을 지키려는 저승사자와 죽음을 보는 여자의 이야기 '블랙'이 방송된다. 형사에게 빙의한 까칠한 저승사자 블랙과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배우 송승헌과 고아라가 출연하고 드라마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신의 선물-14일'의 최란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물 '나쁜 녀석들2'는 '블랙' 후속작으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나쁜 녀석들2'는 드라마 '38사기동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 전작 '나쁜 녀석들'의 무대가 됐던 서원시를 배경으로 부패한 기득권 집단을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의 통쾌한 한방을 그린다.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이 출연을 확정해 역대급 스케일을 담아낼 계획이다.
OCN 측은 "올 상반기에 '보이스'와 '터널'로 장르물에 목마른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했다면 하반기에는 '구해줘'와 '블랙'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통해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를 안기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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