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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뛴 신본기, '오늘은 일단 휴식'


문규현 선발 유격수로 나서…이대호는 지명타자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이 열리는 6일 사직구장은 여전히 무더웠다. 이날 사직구장이 위치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갔다.

롯데 선수들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눠 경기 전 연습을 진행했다. 그러나 평소보다 힘이 더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도 "여전히 날씨가 무척 덥다"며 "원정 경기때는 좀 더 훈련 시작 시간을 늦추고 훈련량 또한 줄일 계획"아라고 했다. 롯데는 다음주 kt 위즈와 주중 2연전을 사직구장에서 치른 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각각 마산과 대구 원정길에 나선다.

조 감독은 "야수 중에서는 아무래도 경기애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유격수와 포수가 더 힘이 든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신본기가 일단 제외된다. 조 감독은 "(신)본기는 최근 계속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었다"며 "본기고 그렇고 강민호(포수)도 지친 내색을 잘 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내질 않는다"고 했다.

하위 타순에 나오지만 신본기는 수비 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최근 알토란 같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일 넥센전에서도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당시 롯데가 10-8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신본기는 경기 후반에는 유격수에서 3루수로 자리를 옮겨 뛰기도 한다. 조 감독은 "체력 안배를 해줄 시기는 맞다"고 했다. 강민호도 김사훈과 번갈아가며 선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모두 같은 이유다.

신본기를 대신해 이날은 문규현이 먼저 선발 유격수로 나온다. 한편 이대호도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 대신 타격에 전념한다.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조 감독은 "(이)대호의 경우 허리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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