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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측 "'사하바' 긍정 검토 중, 공백 메꾸기 차원 아냐"


올 여름 촬영 예정됐던 '도청' 제작 중단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이정재 측이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제작 외유내강)의 출연 관련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조이뉴스24에 "이정재가 '사바하' 출연 제안을 받은 게 맞다"며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올 여름 영화 '도청'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우빈의 갑작스러운 암투병으로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소속사는 "이정재가 공백을 채우기 위해 '사하바'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몇몇 매체에서는 이정재가 '도청' 촬영이 재개될 때까지 공백을 메울 작품으로 '사바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사바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잘못된 신흥 종교의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정재는 극 중 신흥 종교의 비리와 폐단을 파헤치는 주인공, 박웅재 목사 역을 맡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사바하'는 배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의 연출을 맡았던 장재현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1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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