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쏘아 올렸다.
박석민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석민은 NC가 5-2로 앞선 5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섰다. SK 두 번째 투수 우완 임준혁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1에서 임준혁의 3구째 126㎞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박석민은 이날 홈런을 추가하면서 지난 2008년 14홈런을 기록한 이후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KBO리그 역대 11번째다.
5회초 NC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NC가 6-2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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