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경기 막판 대타로 투입됐지만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9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8리에서 2할1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가 6-7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엑토르 네리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마무리 투수 A.J 라모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라모스의 2구째 136㎞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하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메츠전에서 6회말 대타로 출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게 됐다.
한편 메츠는 9회초 터진 아메드 로시라오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7-6으로 제압했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도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메츠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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