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그룹 워너원이 멤버들의 남다른 식욕을 공개했다. 멤버 11명과 매니저 2명이 회식을 했는데 152만원이 나왔다는 것.
1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현실자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3탄'으로 꾸며진다. 조동아리와 '예능 의형제'로 거듭난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은 레전드 예능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부활시켰다.
'잠을 잊은 그대에게'는 KBS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인기 코너. MC들이 도서관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학생에게 응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했던 예능이다. 특히 기다림의 시간을 이용한 MC들의 '잠을 잊은 퀴즈대결'이 코너의 백미로 손꼽힌다.
이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야식세트를 걸고 '잠을 잊은 퀴즈대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윤지성은 워너원의 남다른 식욕을 공개했다. "멤버 11명과 매니저 두 분이 회식을 했는데 152만원이 나왔다"고 증언한 것. 그러나 윤지성은 태연한 표정으로 "사실 딱히 배부르게 먹은 것도 아니었다. 적당히 먹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다"고 덧붙여 현장 모든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먹방돌'을 인증한 워너원은 전에 없던 승부욕을 불태웠다. 1라운드를 승리한 워너원은 마치 음식 그릇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전투적인 보쌈 먹방을 선보였고, 조동아리 멤버들은 "얘들이 먹을 줄 아네. CF 들어오겠다"며 쓸쓸한 눈빛으로 워너원의 야식타임을 관람(?)했다. 이때 '야식의 최고봉'인 갓 끓인 냄비라면이 등장하자 조동아리 멤버들 역시 전투력을 상승시켰고, 김용만은 '떡 먹는 용만이'에 이어 '라면 먹는 용만이'를 예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17일 밤 11시 1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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