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미세하게 통증을 호소했다. 예상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현재 2군에 머물고 있는 언더핸드 투수 임기영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군에 있는 최근 임기영이 미세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며 "지난 일요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예정이었으나 등판을 걸렀다"고 말했다.
임기영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반기 14경기(11선발) 7승2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후반기 4경기 18이닝 3패 평균자책점 10.00으로 난조를 보였다. 지난 8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2이닝 5실점 이후 2군으로 내려가 구위 회복에 전념해왔다.
김 감독은 "임기영의 상태가 심각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지금 무리할 이유가 굳이 없는 만큼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다음주 이후에야 복귀 시점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우완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헥터는 올시즌 21경기 15승2패 평균자책점 3.3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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