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왕은 사랑한다'의 홍종현이 함정에 빠졌다. 윤아는 홍종 집안과 악연을 확인하며 윤종훈을 죽이려 했고, 임시완은 그런 윤아를 막아섰다. 비극적인 사랑이자 애달픈 삼각관계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은산(임윤아 분)과 원(임시완 분)이은산 어머니의 죽음의 중심에 왕린(홍종현 분)의 형 왕전(윤종훈 분)이 배후에 있었음을 알게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산은 아버지 은영백과 함께 대식국으로 떠나겠다고 했다. 원은 성죽재 사건의 재조사를 시작하자며 산을 붙잡았다. 은산은 또 은영백에게도 "따님을 제 곁에 두게 해달라. 소아야 가지 말라"고 말했다.
린은 판부사댁 배후와 관련, 원에게 자신의 형 왕전(윤종훈 분)이 연루되어 있음을 밝히려 했다. 린은 부친 왕영(김호진 분)에게 세자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고 했고, 아버지는 역모로 몰릴 것을 두려워했다. 이야기를 엿듣게 된 단은 "살인자의 누이도 세자빈이 될 수 있냐. 난 그 분 아니면 안된다"고 눈물을 쏟으며 린을 말렸다.
은영백은 산에게 "네 어미의 복수 포기한 이유 무엇이냐. 왕린 공자의 친형이어서 그러냐"고 물었고 산은 복잡한 눈빛을 지었다. 스승 이승휴(엄효섭 분)는 산에게 세자를 도우라고 조언했다. 은산은 떠나는 것을 포기하고 원을 돕겠다면서도 "어머니 복수 하지 말아달라"라며 부탁했다.
산은 또 자신을 도와주는 린에게 "제가 찾는 사람이 형과도 상관 있다"고 걱정했다. 모든 사건을 밝히겠다고 한 산은 "그래야 나도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왕원 역시 성죽재 사건의 배후에 왕전(윤종훈 분)이 있음을 눈치챘다. 린은 "8년 전 성죽재 사건에 제 친형이 개입되어 있다. 저희 가문에 해가 될까 숨겼다. 그러니 저도 공범이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불편한 기운이 흘렀다.
은산을 둘러싼 린과 원의 삼각관계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원은 은산을 지키고자 하는 린에게 "내가 신경쓸게. 호위무사를 숨겨놨다"고 견제했다. 린은 성죽재 사건과 관련 함정에 빠져 추국장으로 끌려갔고 이를 본 산은 오열했다. 원은 린이 아닌 은산에게 향했다. 은산은 진짜 범인인 왕전을 죽이려고 했지만, 원은 "린의 형이야. 그러지마"라며 산을 막아섰다. 원은 산에게 "네가 살아야 한다"라며 산을 와락 끌어안았고 은산은 눈물만 흘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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