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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내인생', 제2의 '넝굴당'X'서영이' 될까(종합)


김형석 PD "각자 색깔이 잘 드러난 작품 만들것"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황금빛 내인생'은 제2의 '내 딸 서영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될 수 있을까.

KBS 2TV 새 주말연속극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이 실력파 제작진, 히트 배우들의 조합으로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황금빛 내인생' 제작발표회에서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최적의 조합이다.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주는 좋은 주말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완성도와 화제성 면에서 최고일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이어 "행복의 기준에 대해 진정성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용기와 위안을 주는, 정통 휴먼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금빛 내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시후, 신혜선, 서은수, 이태환 등이 출연한다.

특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출한 김형석 PD와 '내 딸 서영이' 소현경 작가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넝굴당'과 '서영이'는 KBS 주말극의 레전드로 불릴 만큼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바 있다.

김형석 PD는 "'넝굴당'과 '서영이'는 굉장히 다른 드라마다. 하지만 중심 이야기가 주변 이야기를 희생시키지 않고, 잘 어우러진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라며 "각자 색깔이 잘 드러나며 다양한 시청층을 확보했던 것 같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잘 살려내려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는 성폭행 논란 이후 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배우 박시후가 출연한다. 공식 행사 직전 무대에 올라 깊이 머리를 숙인 박시후는 "어제 밤잠도 설쳤다. 긴장되고 많이 떨린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형석 PD는 박시후 캐스팅에 대해 "고민은 있었지만 고민의 시간이 길지 않았다. 최도경 역할을 위해 본인도, 제작진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은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9월2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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