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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석, 추격 알린 투런포 '두 자릿수 홈런 눈앞'


[LG 6-2 넥센](8회 진행중)…끌려가던 넥센 무득점에서 벗어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영석(내야수)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달성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그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투런포(시즌 9호)를 쳤다.

장영석은 이날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올 시즌 심심치 않게 장타를 쳐내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런 부분을 눈여겨보고 이날 클린업 트리오에 장영석을 기용했다.

그는 기대에 걸맞는 타격을 보였다. 장영석은 소속팀이 0-6으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LG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던진 3구째 커터(137㎞)를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넥센은 이 한 방으로 2-6으로 따라붙었다.

장영석은 최근 10경기 타격 페이스는 좋다. 이 기간 동안 타율 3할5푼7리(28타수 10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장타력도 깆췄다. 10안타 중 2루타는 3개에 홈런도 3개를 각각 쳐냈다.

한편 허프는 장영석에게 투런포를 내준 뒤 두 번째 투수 신정락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허프는 이날 넥센 타선을 상대로 5.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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