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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재호 재활 일정 확정…다음주 일본 출국"


"수술 등 최악의 상황은 피해"…"포스트 시즌 출전은 재활 지켜 봐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다음주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한다. 포스트 시즌 출전 여부는 재활 속도를 지켜봐야 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내야수 김재호가 수술 대신 일본에서 재활 과정을 밟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호는 다음주 일본으로 건너가 2주 동안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행히 수술대에 오르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며 "포스트 시즌 출전은 재활 진행 속도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날 kt전을 앞두고 "수술보다는 재활로 가닥이 잡힐 것 같다. 추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재호는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 인대 손상 부상을 입으며 현재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두산 구단 측은 "김재호가 지난 5일 일본으로 출국해 정밀 검진을 받은 뒤 6일 귀국했다. 검진 결과 수술까지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오는 11일 일본으로 다시 건너가 25일까지 2주 동안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재활 스케줄에 대해 밝혔다.

한편 두산은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앞세워 kt를 상대로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보우덴은 올 시즌 13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5.0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kt전에는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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