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주말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 (주)쇼박스, (주)W픽처스)은 주말 관객수 89만9천935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119만1천697명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배우 설경구 ·김남길·김설현·오달수 등이 출연해 일찍이 화제를 모은 영화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10일,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우리나라 스릴러 장르 작품 중 가장 짧은 기간 내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현재 이 시각 '살인자의 기억법'은 점유율 21.5%, 예매 관객수 1만1천870명으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00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우리나라 스릴러 영화로서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기간 2위는 공포영화 '그것'으로 주말 관객수 41만8천454명, 누적 관객수 57만2천469명을 끌어모았다. 3위는 '킬러의 보디가드'가 차지, 주말 관객수 27만5천321명, 누적 관객수 127만3천502명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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