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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교체 출전' 이진현, 오스트리아 무대 연착륙


[오스트리아 빈 4-0 장크트 푈텐]잘츠부르크 황희찬은 부상 결장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이진현(오스트리아 빈)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르네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8라운드 장크트 푈텐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팀은 전반에만 2-0으로 앞서가는 여유를 보여줬다. 장크트 푈텐은 강등권인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이진현이 힘을 뺄 필요가 없었다.

이전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이진현은 대기명단에 있었다. 지난달 27일 아드미라와의 데뷔전 데뷔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꾸준히 경기 분위기를 익히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 과거 FC바젤에서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함부르크SV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지도해 한국 선수와 인연이 있는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오스트리아 빈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핑크 감독은 박주호, 손흥민 모두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이진현의 공격 연계 능력을 갈고 닦기에 충분하다.

이진현을 후반 27분 데 파울라를 대신해 투입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진현은 공간을 찾아 움직이며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는데 주력했다. 장푈텐이 2명이나 퇴장 당해 이진현의 움직임은 좀 더 쉬웠고 팀도 두 골을 더 터뜨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마터스부르크전에 결장했다. 허벅지 부상이 아직 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17점)가 스투름 그라츠(18점)에 이어 2위, 오스트리아 빈(14점)이 3위를 달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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