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가을야구 탈락의 쓴맛을 본 양상문 감독이 팬들에게 사죄했다.
양상문 감독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전날 LG는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5로 완패하면서 포스트시즌의 꿈을 완전히 접게 됐다.
양상문 감독은 2014년과 2016년 팀을 가을 야구로 인도했던 주인공. 올 시즌에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처음 부임한 날부터 오늘까지 큰 기조의 변화없이 운영했다고 생각한다"고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모든 일이 그렇듯이 100% 생각대로 되진 않는다. 어쨌든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진출에 실패해서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 "뭐라 이유를 댈 수 없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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