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정소민의 로맨스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시청률도 3%대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7%, 최고 4.5%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
이는 전일 기록한 1회 평균 시청률 2.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3%대에 첫 진입했다. 지상파와 정면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샀던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전작 '아르곤'과 비교하면 아직 아쉬운 성적이지만, 향후 상승세가 계속 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하우스푸어' 남세희(이민기 분)의 극적인 재회부터 하우스메이트 계약 성사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밤 기습키스 이후, 다신 볼일이 없을 거라는 서로의 예상을 뒤엎고 하우스메이트로 다시 만났다. 완벽한 집과 세입자를 구했다고 기뻐했던 이들이 멘붕을 겪는 과정은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보증금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집이 필요한 지호와 대출금 때문에 당장 월세가 필요한 세희는 결정적 결격사유인 이성이라는 벽을 뛰어넘고 하우스메이트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고비는 끝나지 않았다. 세희의 어머니(문희경 분)가 갑작스럽게 아들의 집을 방문하며 지호와 마주하게 된 것. 결혼 상대자가 아닌 단순히 하우스메이트라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려운 어머니와 세희의 갈등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혹시 시간이 되시면 저랑 결혼을 하시겠냐"는 세희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지호가 "네"라고 답하는, 세상에서 가장 담담한 결혼 프러포즈로 파격 전개를 이어갔다. 이 프러포즈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또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한 집 살이는 지속될 수 있을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 엔딩이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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