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고백부부' 하병훈 PD가 '마음의 소리'에 이어 두번째 예능 드라마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마음의 소리'는 큰 사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발표회에서 하병훈 PD는 "'마음의 소리'를 첫 시작할 때도 부담스러웠지만 솔직히 두번째가 더 부담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마음의 소리'는 무조건 웃기면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시작했다. 하지만 '고백부부'는 드라마 성이 짙고 작품의 길이도 길어져서 부담감이 크다"라며 "공감코드의 코미디와 사랑 이야기를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뚝심있게 밀고왔다. 시청자들에게 잘 어필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38살 앙숙 부부가 하루아침에 20살로 인생 체인지 기회를 맞이하는 아찔하고 짜릿한 상상을 그린 예능 드라마.
하병훈 PD는 주연배우 장나라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했고, 장나라를 떠올린 순간 바로 선택했다"라며 "촬영하면서 장나라가 아니었다면 누가 연기했을까 싶을 정도로 의문이 들 정도로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살과 38살의 외모 갭을 너무나 쉽게 잘 소화해줬다. 장나라가 연기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10월13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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