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윤균상과 정혜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으로 호흡을 맞춘다.
'의문의 일승' 측은 13일 윤균상과 정혜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균상은 '의문의 일승'에서 광역수사대 형사 오일승을, 정혜성은 광역수사대 홍일점 경위 진진영을 연기한다.
'의문의 일승'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과 '학교 2013', '오만과 편견' 등을 집필한 이현주 작가의 작품이다.
윤균상이 연기하는 오일승은 뛰어난 수사 실력과 촉을 자랑하지만, 어떻게 경찰이 됐나 싶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인물. 경찰이지만 경찰 같지 않은 남다른 행동을 하며, 지구대도 거치지 않고 광역수사대로 날아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정혜성이 맡은 진진영 캐릭터는 팀워크가 생명인 형사팀에서 마이웨이를 달리는 인물. 야무진 실적 관리로 상위권을 놓친 적 없는 능력자이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승부욕으로 인해 그녀의 파트너 자리는 늘 공석이다.
신경수 감독은 "미스터리한 의문의 오일승 형사는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실제 나이는 28살이나 마음은 그보다 열 살이나 어린 순수한 소년"이라며 "오일승을 상상하면서 소년의 눈망울을 가진 윤균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균상이 연기할, 극도의 순수함과 영리함을 동시에 가진,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매력적인 형사 오일승이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정혜성에 대해서는 "진진영은 아주 진중하고 속 깊은 여경찰로 오일승 형사를 도우면서 본인도 경찰의 자부심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라며 "발랄한 캐릭터에서 진지한 캐릭터로 대변신하는 정혜성의 신선한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의문의 일승'은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11월 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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