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패배를 아쉬워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마운드가 무너지며 7-17로 대패했다. 전날 13-5로 대승을 거뒀지만 그 흐름을 이어가기엔 마운드의 힘이 너무나 부족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이게 야구가 아닌가 싶다"며 패배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에 대해 총평하자면.
"타자들은 생각보다 장원준 공을 잘 공략했다. 이 점은 기쁘게 생각했다. 불펜들이 중간에서 점수들을 많이 안 줘야하는데 오늘 중간에서 실점이 많이 나와서 야구 잔치다운 경기를 못했다. 스코어가 너무 많이 났다."
-이재학이 김재환에게 3점 홈런 맞기 전 교체 안한 이유는.
"교체를 생각은 했었는데 이재학이 그 상황을 막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랐다. 사실 거기서는 점수를 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막아내면 자신감 가지길 바랐는데 홈런을 맞았고 그게 야구가 아닌가 싶다"
-3차전 선발은 누구인가.
"3차전 선발은 해커다."
-4차전 선발은.
"필승조가 점수를 많이 줬다. 투수코치와 좀 더 고민을 해봐야하는 문제다."
-불펜들 체력 소모가 심할 텐데
"걱정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경험이 필요한 투수들도 있다. 경기가 많이 남지는 않았으니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프 맨쉽 투입은 승부처라고 판단했나.
원종현과 김진성이 있지만 맨쉽을 더 믿었다. 결과는 나빴지만 다음에 호투를 기대한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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