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의 11월 A매치 장소가 정리됐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21일 "11월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각각 수원월드컵경기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유치 신청을 받았고 최종 실사를 통해 수원, 울산으로 압축했다. 당초 대구와 부산 등 다른 도시들도 유치를 원했지만,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경기장으로 관람 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 대표팀의 경기력 하락으로 인해 6만 관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예상에 따라 전용구장인 수원, 울산으로 정리했다.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은 2승 2무 1패로 한국의 우위다. 가장 최근에는 2005년 1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정경호가 골을 넣으며 1-2로 패한 바 있다.
1996년 11월 23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4-1로 이겼다. 당시 황선홍 두 골, 김도훈, 박태하 등이 골을 터뜨렸다. 신태용 감독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1분까지 뛰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마지막 A매치는 지난해 10월 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이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을 넣었다.
세르비아와는 1승 1패다. 지난 2011년 6월 3일 서울에서 박주영(FC서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골로 2-1로 이긴 경험이 있다.
울산에서는 2013년 6월 18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 이란전이 마지막이었다. 울산은 지난 8월 31일 이란과의 최종 예선을 '복수전'으로 설정하고 다시 한번 유치하려고 했지만, 대표팀의 상황이 나빠 무산된 바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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