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데뷔부터 터졌다. 그리고 거침없이 5연속 흥행을 썼다. '걸그룹 끝판왕' 트와이스의 시간이 다시 시작된다.
트와이스는 3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2월 '낙낙(KNOCK KNOCK)'과 5월 '시그널(SIGNAL)'에 이은 올해 세번째 컴백이다.
트와이스는 "얼마 전 데뷔 2주년이었는데, 첫 정규앨범을 내게 되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쯔위는 "컴백할 때마다 설레임이 있다.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만큼 기대가 되고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채영은 "첫 정규1집인 만큼 기대도 되고 설렘도 있다"고 했다. 다현은 "지금껏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지효 역시 "데뷔 2주년에 첫 앨범을 내게 돼 기대가 크다"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나왔다 하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쓴 대세 걸그룹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2월 발표한 '낙낙(Knock Knock)'과 5월 발표한 '시그널'로 연달아 히트에 성공, 데뷔 이래 5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두터운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 지난해 각종 음악시상식 대상 수상, 걸그룹 최다 음반 판매량 경신, 케이팝 걸그룹 유튜브 조회수 최고 기록 보유 등 다양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매한 4장의 미니앨범은 도합 130만장의 판매고를 거뒀다. 국내에서 자리를 굳힌 트와이스는 6월 일본 본격 데뷔 등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며 거침 없는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의 흥행 부담감을 묻자 "이전 곡들이 너무 사랑을 해주셔서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설렌다. '라이키'라는 곡이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1위도 중요하지만 9명의 멤버들이 팬들과 같이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하는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다"고 답했다.
쉴 새 없는 대세 행보를 이어온 트와이스는 데뷔 후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을 발표하고 6연속 흥행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표현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을 필두로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해 힘을 실었으며, 소속사 선배인 원더걸스의 혜림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곡이 수록돼 화제가 됐다. 또 트와이스 멤버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 등 총 13곡으로 앨범을 꾸몄다.
나현은 "멤버 다수가 작사에도 참여해서 긴장도 된다. 팬들과 대중들에게 더 다가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연은 "'트와이스타그램'으로 새로우면서도 친근감 있게 다가간다. SNS에 스포도 많이 해서 재미있었다"라고 새 앨범 작업기를 전했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특히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했다. 생기발랄한 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과 떨림을 트렌디하게 표현했다.
'라이키'라는 노래에 걸맞게 포인트 안무로 하트춤 등을 넣어 통통 튀는 매력과 귀여움을 발산했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는 댄스 브레이크 부분을 팬들이 좋아했다"며 "이번 '라이키'에서도 모모의 솔로 댄스 파트와 전체 군무 파트 등을 더했다"고 말했다. 모모는 "부담감 있었는데 어떻게 안무를 짜면 될까 생각했다. 열심히 짰다"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라이키'도 포인트 되는 안무도 많이 넣었다. 언제까지 사랑 받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의 색깔이고 많이 사랑해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새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의 타이틀곡 '라이키(LIKEY)'를 비롯해 음원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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