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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운명적 만남…일촉즉발 위기 예고


'변호인' 양우석 감독 신작, 12월 개봉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강철비'가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의 운명적 만남을 담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감독 양우석)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새로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두 주인공 정우성과 곽도원의 모습을 담았다. 정우성은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았다. 그는 북한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부상 당한 권력 1호와 함께 남한으로 피신 오게 되면서 일촉즉발의 전쟁 상황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

곽도원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한 옥스포드 대학 출신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았다. 그는 엄철우와 부상 당한 북한 권력 1호를 우연히 발견한 뒤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곽도원은 '변호인' '곡성' 등에서 발현해온 힘있는 연기력을 통해 지적이고 냉철한 동시에 인간적이고 따뜻한 곽철우만의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한편 양우석 감독은 북한 엄철우, 남한 곽철우로 이름 짓게 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발상이었다. 철우라는 이름이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흔한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남과 북이 가진 동질감을 두 캐릭터의 이름에 녹여냈다"며 캐릭터 작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감독은 "현장에서 정우성-곽도원은 연기를 잘한다는 개념을 떠나 완전하게 캐릭터로서 동일화된 상태였다. 그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관객들을 만날 준비가 돼 있었다. 감독으로서, 자신 있게 두 캐릭터를 스크린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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