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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최다니엘 "3년만의 복귀, 떨리고 설렌다"


"첫 촬영 떨림에 잠 못이루고 뒤척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저글러스' 최다니엘이 출근길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내달 4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로맨스 코미디. 극과 극 성격을 가진 비서와 보스의 엎치락뒤치락 관계역전극이다.

최다니엘은 극중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로 말수도 없고, 남에게 관심도 없으며, 친절과 배려조차 없지만, 묘하게 여성들의 호감을 얻는 우월한 냉미남 남치원 역을 맡는다.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고대 미술품 같은 남자 남치원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서는 것.

6일 공개한 최다니엘의 첫 출근길 촬영현장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최다니엘이 한 손엔 수트케이스를 든 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다. 이 장면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진행됐다. 최다니엘은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드리운 채 등장,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눈인사를 전한 후 바로 동선을 체크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최다니엘은 추운 날씨에 하루 종일 맨 손으로 자전거를 타는 등 고생을 했다.

첫 촬영을 마친 최다니엘은 "군대 다녀와서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는데 무척 떨리고 설렌다. 첫 촬영에 대한 떨림에 깊은 밤, 잠 못 이루고 뒤척거리다 현장에 나왔다"라며 "가볍게 워밍업 하는 신 임에도 불구하고 떨리고 만감이 교차한다. '저글러스' 첫 방송을 기대해주시고 남치원 역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최다니엘은 첫 촬영에서부터 대본 속에서 갓 튀어 나온 듯,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뿜어냈다"라며 "최다니엘이 오랜만에 찾아뵙는 시청자분들에게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다니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글러스'는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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