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더유닛'에서 후배 가수들을 보며 많은 공감대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그 때의 나 그 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조현아는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의 멘토 군단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조현아는 "잘하지 않던 분야라 걱정이 많이 됐다. 선배 군단이 잘 챙겨주고 후배들이 잘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리부팅 한다는 이유 때문에 출연을 하게 됐다. 능력이 있음에도 주목받지 못하는 가수들이 너무 많았다. 그 부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참 좋았다"라며 "아이돌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저도 걱정이 많았다. 아이돌로 성공하신 분들도 있다. 저는 노래만 봐줄 수 있는, 노래로 빛날 수 있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리부트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눈물을 흘리는 후배들을 보면서 제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저희도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겪은 일화들이 많다. 유명세가 없다는 것에 대해 슬픔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 공감이 됐다. 손 떨면서 노래하는 간절함이 느껴져서 슬펐고 저도 눈물을 흘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감정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가사와 함께 어반자카파 세명의 보컬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심플한 편곡으로 아련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그로 인해 대중들 또한 상처를 위로 받고 추억을 품을 수 있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5월 미니앨범 '널 사랑하지 않아' 이후 '목요일 밤', '혼자'를 잇는 어반자카파의 음악 컬러를 보여주는 연장선에 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 이제는 결성 9년차인 어반자카파는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등 웰메이드 히트 넘버를 선보이면서 감성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발표하며, 같은날 8시 팬 초청 토크 콘서트 '그때의 우리, 오늘의 우리'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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