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서현이 소녀시대 멤버들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은 21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도둑놈 도둑님'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녀시대 막내였던 서현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홀로서기에 나섰다. 또 소녀시대 수영과 티파니 또한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위해 기존 멤버들과 다른 노선을 택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서현은 멤버들과 많은 논의를 했다고 털어놨다.
서현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항상 수다도 많이 떨고,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 늘 각자가 원하는 일과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10년 동안 다같이 성장해왔다. 그 모든 나날들을 함께 하면서 같이 성장했고,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항상 존중했었던 것 같다. 이해도 하고 끝까지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불화설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선을 그으며 "오늘 아침에도 미용실에서 효연 언니를 만났다"라고 웃었다. 또 "단체 채팅방이 있어서 계속 연락한다. 드라마 끝날 때도 멤버들이 연락와 축하해주고 응원했다"고 말했다.
서현은 또 "소녀시대는 15년을 같이 하면서 굳이 연락을 하지 않아도 안다. 사실 떨어져있는 시간도 좋았다 소녀시대와 숙소 생활을 5년 이상 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많이 부딪히고, 많이 성장을 하게 됐던 계기가 됐던 것 같다. 그 시간이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기도 하다. 사소한 것 가지고 부부 이상으로 많이 싸웠떤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웃음만 나온다"고 돌이켰다.
서현은 " 서로를 너무 잘 알아간다. 떨어져 사니깐 막상 그 시간이 그립더라. 더 애틋해지고, 반갑고, 그런 일상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또 "소속사와 이별하게 됐는데 서운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서운한 마음이 있지만 결정이다. 제가 더 잘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그것에 대한 보답인 것 같다. 그래도 소속사는 달라지지만 소녀시대는 영원하다. 앞으로 소녀시대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소녀시대가 아닌 서현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책임감이 더 생기게 됐다고 털어놨다.
서현은 "무섭다기보다 더 큰 책임감이 들었다. 이제 뭔가 8명이 나눴던 책임감이 제 어깨에 올라왔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설레기도 한다. 긴장감과 설레임이 공존한다. 어쨌든 그래도 제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 미래를 그리면서, 많은 설레임이 있다"고 웃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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