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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위클리]지금은 방탄소년단 시대, K팝 신화 쓰다


데뷔 4년 차, 최초와 최고로 우뚝 선 7인 그룹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방탄소년단의 시대는 필연적, 카운트다운은 시작됐다'

데뷔 4년차, 강렬한 댄스와 환상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펼치는 7인조 남성그룹. 이것 만으로 방탄소년단(BTS)을 소개하긴 부족하다. 중소기획사가 제작한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을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K팝의 새 역사를 쓴, '탈 아이돌급'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흙수저 아이돌'로 불렸다. 2013년 데뷔 앨범 판매고는 3만장에 그쳤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시장을 개척했다.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스토리를 더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10∼20대를 대변하는 스토리와 시리즈 앨범으로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현재 방탄소년단에게는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과 타이틀곡 'DNA'로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진입했다.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으로 기네스에 등재됐고,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는 한국 계정 최초로 1천만 팔로워를 넘어섰다. 1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는 총 11개에 달한다.

지난 19일엔 K팝 그룹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무대에 올라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AMAs 최고의 순간 10' '시상식 최고의 리액션 장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공연 후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까지 올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공연까지 하게 돼 꿈만 같았다"라며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된 음악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뜻 깊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해주셔서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잘 마쳐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CBS '레이트 레이트 쇼', NBC '엘렌 디 제너러스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등 미국의 유명 TV쇼에 출연한다. 내달 1일엔 '2017 MAMA in 홍콩'에도 출격한다.

흙수저 아이돌의 초특급 성공사례로 기억될 방탄소년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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