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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원진아, 120:1 경쟁 뚫은 실력파 신예 등장


이준호 상대역, 첫 드라마 첫 주연으로 파격 발탁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신예 원진아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드라마 데뷔와 동시에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JTBC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 감독과 '비밀' 유보라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받았던 '그사이'는 강두 역 이준호와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으로 원진아를 파격 발탁했다.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하문수 역에 낙점된 원진아는 드라마 출연 자체가 처음인 연기자다. 쉽지 않은 기회를 거머쥔 신예 원진아에게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원진아가 연기하는 문수는 작은 허점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까다롭지만 솜씨가 좋아 업계에서 인정받는 건축 모델러다. 겉으로는 무던해 보이지만 끝없는 슬픔과 아픔을 숨기는데 익숙한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에는 건축현장을 누비는 문수의 일상이 담겨있다.

극 중 엄마 윤옥(윤유선 분)을 꼭 끌어안고 미소를 짓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하문수의 모습에서 엄마가 그에게 어떤 존재인지 역시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진원 감독은 "시청자들이 하문수라는 인물 그 자체의 진심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원진아를 캐스팅했다"며 "원진아는 가장 문수답고 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지닌 배우"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좋은 연기로 문수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원진아를 통해 더욱 생생한 매력을 발할 하문수를 기대해달라"고 알렸다.

'그사이'는 오는 12월1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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