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최고로 인정 받았다.
아시아 축구연맹(AFC)은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2017 AFC 어워즈'를 개최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외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아시아 선수에게 주어지는 'AFC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애런 무이(허더스필드)와 경쟁을 가볍게 따돌렸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후보에 올랐지만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에게 밀렸다 그러나 이번 수상으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번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시즌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하는데 큰 힘이 됐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됐다. 또한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14골, 올해 13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컵 2경기 2골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2골을 넣었다.
올해 최고 유망주상에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은 활약이 컸다. 그는 당시 대회 종료 후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본격적인 성인 리그에 데뷔했다.
한편 남자 선수상은 오마르 크리빈(시리아, 알 힐랄) 여자 선수상은 사만다 커(호주, 블루스카이)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자 감독상은 다카후미 호리 우라와 레즈(일본) 감독이 받았고 여자 감독상은 아사코 다카쿠라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이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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