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소 목공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6일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제작진은 새로운 캐릭터 등장을 예고, 이날 방송되는 5화를 본방사수해야 하는 이유를 3가지 키워드로 전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 지난 방송에서는 어깨부상을 당한 주인공 김제혁이 돌연 야구 은퇴를 선언했다.
#목공대회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교도소 목공대회를 에피소드로 다룬다. "저 야구 그만둡니다"라며 제혁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복귀를 믿고 응원한다. 하지만 제혁은 정작 다른 일에 관심을 보이고 급기야 전국 교도소 목공 기능대회까지 참가하게 된다. 지난 방송에서 제혁은 면회를 온 지호(정수정 분)에게 "나 이제 의자도 잘 만들어"라며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지만, 실제 제혁이 만든 의자는 이상하게 조립되어 있어 특유의 엉뚱함으로 웃음을 몰고 왔다. 과연, 목공대회에서는 어떤 특별한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성원
5화에서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출연 소식 만으로 반가움을 전했던 배우 최성원이 서부교도소의 새로운 재소자 점박이 역으로 특별출연 하는 것. 5화 예고영상에서는 선한 미소를 짓는 점박이 역 최성원의 모습이 엿보여 과연 그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특히 배우 최성원은 신원호PD의 전작 '응답하라1988'에서 막내 노을 역으로 등장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이번 출연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장발장
이날 방송에서는 제혁과 함께 2상6방을 쓰고 있는 재소자 장발장(강승윤 분)이 교도소 담장 밖으로 작업을 나가는 일화도 만나볼 수 있다.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장발장은 잡법이라고 교도소 사람들에게 무시 받지만 자신을 깔보는 사람에게는 앞뒤 보지 않고 욕을 먼저 할 정도로 가진 것은 없어도 배짱 하나는 두둑한 캐릭터다.
능글맞고 까불거리지만 장기수(최무성 분)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된다. 모두가 자신을 무시해도 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주는 장기수를 아버지처럼 잘 따르는 장발장. 그런 장기수와 장발장의 모습은 얼핏 아빠와 아들 같아 보일 정도로 다정하다. 5화에서는 장기수와 장발장의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 5화는 이날 밤 9시1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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