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방탄소년단 RM이 개명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RM은 개명의 진짜 이유와 함께 영어 실력의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진행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기자간담회에서 RM은 "랩몬스터라는 이름이 불릴 때마다 투머치하다, 지나치다는 느낌이 있었다. 데뷔 당시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워낙 이름이 강렬하지 않나"라며 "내가 늘 랩에만 국한하지 않을 것이고, 나중에 이름(랩몬스터)처럼 살게 될까봐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서 RM으로 개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RM은 미국 토크쇼에서 보여준 놀라운 영어 실력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나도 영어학원을 20개 넘게 다녔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영어실력을 만들어준건 반복해서 본 미국 시트콤 '프렌즈'다. 팝음악을 자주 듣고 가사를 해석했다. 팝가수들의 인터뷰를 따라 하고, 자주 쓰는 표현들을 연구했다"라며 "영화와 영상을 많이 보는 게 최고"라고 영어 학습의 비결을 꼽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는 2014년 10월 서울 악스홀에서 3부작 시리즈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간 19개 도시 40회 공연에서 '퍼펙트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오늘(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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