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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호영, 홍석천+황재근+조권 '독보적 존재감'


"조권은 내 미니미, '프리실라' 같은 배역으로 만났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탈락한 '핑크하마'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었다. 이날 김호영은 홍석천, 황재근, 조권을 합쳐놓은 듯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초록악어'는 '핑크하마'를 제치고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했다. 1라운드 대결 이후 '핑크하마'는 소름돋는 외화 더빙 실력을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김호영은 뮤지컬계 청춘스타로 존재감을 드러낸바 있다.

이날 김호영은 "손호영, 나르샤, 카이가 너무 알아봐서 짜증났다"라며 "내가 아무리 음역대가 높아도 여자 파트는 힘들다. 고음 내기 위해 팔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게 걸렸다. 심지어 그것도 덜 쓴건데"라고 말했다.

패널 김구라는 "홍석천, 황재근, 조권을 합쳐놓은 듯하다. 못알아보는 게 더 힘든 존재감"이라고 평가했고, 이에 김호영은 "조권의 깝은 내가 원조다. 조권은 내 미니미"라며 "실제로도 조권과 친하고,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같은 배역으로 만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레드마우스'의 황금가면을 노리는 도전자들은 대결이 펼쳐졌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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